(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4 글로벌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3기를 맞은 글로벌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마케팅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마케터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정규·특별 교육과정을 신규 교육생 57명과 현업 교육생 30명 등 총 87명이 수료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교육생들은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케이타운포유 ▲웨이브아메리카스 등 국내 수출 전문 기관 및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콘텐츠 수출 및 마케팅 기획부터 전략 수립, 유통, 계약에 이르는 실무 전반에 대해 12주간 체계적으로 실습했다.
특별 교육과정은 ▲국내 콘텐츠 B2B 견본시 현장실습 ▲해외연수·인턴십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직무 역량 강화 특화교육 ▲현업인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으며, 포트폴리오 제작 및 인턴십 매칭 프로그램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26명이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3기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자 시상식과 더불어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수료생, 수출·마케팅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됐다.
또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신선한 수출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K-콘텐츠 글로벌 수출 마케팅 피칭대회’도 열렸다.
총 6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해 콘텐츠 수출 관련 기관, 기업, VC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과 수료생 및 현업 마케터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K콘텐츠 수출을 이끌 창의적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마케터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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