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태평양물산(007980)은 4일, 베트남 박장성 협화현에 프라우덴 전용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설립되는 베트남 신공장은 전용면적 1만4235.38㎡ 규모로 프라우덴 전용 가공 2개 라인과 특수 가공 1개 라인으로 지어진다.

이는 프라우덴 생산 캐파(CAPA)만 1500톤에 이른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올 하반기 설비도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태평양물산은 년간 1만톤 규모의 프라우덴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다운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태평양물산은 향후 베트남 신공장을 통해 중국에 이어 제 2의 의류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태평양물산의 프라우덴 생산물량은 이번 프라우덴 설비증설로 기존 9000톤에서 약 1500톤 증가한 1만500톤 규모로 증대될 전망이다.

그 동안 태평양물산은 국내 천안, 광양훼더(합자)와 더불어 해외의 중국, 베트남공장에서 연간 9000톤의 다운소재를 생산해 왔다.

한편, 태평양물산의 ‘프라우덴(PRAUDEN)’은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로 K2, 아이더(EIDER), 코오롱스포츠, 밀레(MILLET), 제일모직, 컬럼비아 스포츠(COLUMBIA SPORTS) 등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유명 의류 바이어들에게 공급 중이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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