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25 수능 3교시 영어영역도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총평(난이도 및 출제 경향-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

202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문제 유형을 막론하고, 지문의 주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만 있다면 해답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시험이었다.

◇유형별 출제 경향 분석

▲대의파악
지문의 길이가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그리 길지 않았고, 논리 구조 역시 명확한 편이었다. 기본 해석 능력을 가지고, 지문의 주제를 올바로 파악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었다.

▲어법
주어에 따른 동사 변화를 묻는 ‘수 일캄 유형의 보기가 정답인 문제로, 평소에 기본적인 문장 구조 파악 학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수월하게 정답을 찾아냈을 것이다.

▲독해
빈칸 추론은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하여 해석이 힘든 문장들이 적었으며, 전반적으로 지문의 논리 역시 명확하게 제시된 편이었다. 특히, 인과 관계를 기준으로 지문의 논리를 파악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했을 것이다.

36번, 37번 두 문제 모두 순서 파악에 필요한 특정 지시어, 대명사를 집어내는 기술적인 풀이보다는 글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의 흐름을 잘 따라갔다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문장 삽입은 제시문에 주어진 however(38번), in reality(39번)를 기준으로 지문 내용이 전환되는 지점을 찾으면 해당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