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양한광 제9대 국립암센터 원장이 13일 취임했다.
양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립암센터가 세계를 리드하는 최고의 암 연구, 진료, 교육,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8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양 원장은 “저는 국립암센터 경영의 핵심 가치를 ‘신의와 성실’, ‘조화와 협동’ 그리고 ‘중립과 윤리 우선의 자세’로 삼겠다”며 “이러한 철학은 저의 은사님이신 장기려 박사님과 서울대 김진복 교수님, 박재갑 교수님께 배운 것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 가치들은 제 인생에 수많은 긍정적인 결과들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또 양 원장은 “저는 각 구성원에게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것이다”며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공감 속에서 윤리를 우선으로 하고, 공정히 평가하고 반영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 원장이 제시한 8가지 비전과 목표는 ▲국가 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의 책임성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암진료 제공, 치료 후 암환자 돌봄 모델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암치료 전략 개발 ▲국제적 병원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교류 강화 ▲암진료의 지역균형 발전 도모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활성화 ▲국립암센터의 재정상태 개선 ▲국립암센터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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