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라비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그라비티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약 1284억원, 영업이익은 약 276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84.0%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The Ragnarok,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각각 론칭해 초반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라비티의 2024년 3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온라인 부분 매출 상승은 태국 지역 Ragnarok Landverse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상승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의 신규 수익 발생의 영향이 컸다.

이는 북중남미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남은 4분기 및 2025년에도 라그나로크 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먼저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2D MMORPG The Ragnarok를 론칭했으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영문명 Ragnarok: Rebirth, 중문명 RO仙境傳說:重生)를 선보였다.

두 타이틀은 론칭 지역에서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초반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올해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Next Generation은 11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Returns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5년 상반기 중에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버전 라그나로크M: Classic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10월에 론칭한 The Ragnarok와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비롯,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타이틀 론칭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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