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임유리 선수(아이기스 주짓수 소속)가 JJIF 세계주짓수선수권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 선수는 전세계 16명의 주짓수 국가대표들이 출전한 U21 -52kg 디비전 첫 경기에서 러시안 선수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임 선수는 패자부활전에서 4판을 연이어 승리해 세계 3위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실제로 임 선수는 패자불활전에서 본인의 특기이자 아이기스 주짓수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켜 이탈리아, 프랑스, 몽골, UAE 국가 선수들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이와 관련해 임 선수의 스승이자 아이기스 능곡주짓수 도장을 운영 중인 정덕한 관장은 “지난번 경험 삼아 나갔던 삼보대회에서 (임 선수의) 팔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출전해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본인이 좋아하는 주짓수를 세계 레벨까지 끌어 올린 임 선수의 최선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의 포인트는 대한체육회의 경기실적 시스템에 등록될 예정이다. 포인트는 2025년 중국 청두 월드게임스와 2026년에 개최될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랭킹포인트에 자동 합산된다.
한편 이번 JJIF 세계주짓수 대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개최됐다. 임유리 선수는 아시안주짓수선수권 대회 우승자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주짓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아이기스 주짓수 소속 선수다.
아이기스 주짓수 회는 국제주짓수연맹 공인인증 블랙벨트 유단자인 이상곤 총관장이 운영하는 작전동 본관을 중심으로 경기도 시흥 능곡동, 하중동, 신천, 일산 그리고 수원 호매실까지 포함 총 6개의 정식도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기스 주짓수는 세계 명문팀인 그레이시 바하 계열이자 대한주짓수회 가맹 단체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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