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이 G20 국회의장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10차 G20국회의장회의(P20) 회의에서 G20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했다.

또 우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 격상’ 제안으로 ‘P20 의회가 가능한 한 최고위급 대표 차원에서 기후변화 협력 활동에 계속해서 관여해 나갈 것’이라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원식 의장이 린지 하비 호일 영국 하원의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국회)

공동선언문에는 이밖에도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 ▲개도국 지원을 위한 선진국의 기후 금융 출연 약속 이행 촉구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G20 회원국 정부·의회의 적절하고 공평한 재원확보 방안 마련 및 실행 촉구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AI 관련 역량 강화 논의 확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여성과 여아를 겨냥한 모든 형태의 차별, 괴롭힘, 폭력 근절 등이 함께 담겼다.

왼쪽부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린지 하비 호일 영국 하원의장, 우원식 의장,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회)

한편 우 의장은 회의 세션 사이 진행된 린지 하비 호일 영국 하원의장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후 위기 대응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이번 브라질 공식방문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민병덕·이소영·박민규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김소희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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