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2013년 3분기 매출은 4385억원(-2.9% YoY), 영업이익 463억원(-12%YoY, -10% QoQ, 영업이익률 10.6%), 세전이익 526억원(+1.1% YoY, 세전이익률 12.0%)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손익(77억원)은 장부에 누락됐던 토지가 잡이익(70억원)으로 반영돼 대폭 늘었다.

투입원가가 하락(-4.5% QoQ)했지만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창녕공장은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 81억원(영업이익률 9.2%)을 기록하며 빠르게 정상화됐다.

4분기에는 가동일수 증가와 투입원가 하락(-3.0%p QoQ)으로 양호한 실적(영업이익 493억원, +108% YoY, 영업이익률 10.8%)이 예상된다.

2012년에는 4분기에 일시에 반영했던 성과급 및 1회성 비용(185억원)을 2013년부터는 매분기 나눠서 반영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넥센타이어는 신형 제네시스(12월 출시)에는 처음으로 OE(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한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시장이 회복되면서 중국 법인의 마진(3Q13 12.0%, +5.0%p)이 상승했으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유럽에 한파와 폭설이 조기에 찾아오면 4분기 중국 법인 실적은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14년 6월 국내 창녕공장의 2기(Capa 600만본)가 가동돼 1100만본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며 “중국 청도공장도 2014년부터 추가 설비투자를 착공해 2015년 400만본을 증설(현 1000만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17년엔 1656억원을 투자해 서울 마곡지구에 중앙연구소를 건립하며 R&D를 강화할 전망이다”며 “비용은 4년간 분할해서 투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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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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