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넵튠의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억8000만원이었으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2024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5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매출은 89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연결 기준 누적 EBITDA 118억5000만원으로,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넵튠은 게임 사업과 광고 플랫폼 사업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
이중 게임 사업에서는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게임 ‘고양이 오피스’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도 시즌5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분기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거뒀으며 광고거래액은 200억 원을 넘어서며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이 전분기 대비 광고거래액(72.5%)과 매출액(43.9%)에서 모두 유의미한 증가 수준을 보였다.
넵튠은 4분기에 2개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터널 리턴 시즌6도 12월에 새롭게 시작된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오퍼월)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UA 마케팅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2025년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 경험 있는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