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 브라질 아르뚜르 리라 하원의장, 우 의장, 아프리카연합 루시아 멘데스 도스 파소스 부의장, 앙골라 카롤리나 세퀘이라 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P20) 참석차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월 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하원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국제사회에 공식 제안했다.

우 의장의 제안에 따라 8일 이어지는 회의에서 ‘P20 의회가 가능한 최고위 레벨에서 기후변화 협력 활동에 계속해서 관여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의회의 참여 레벨을 고위급으로 격상하자는 G20 국가에 대한 최초의 제안이며 의회 참여 레벨 격상에 대한 많은 국가의 컨센서스 형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향후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의회의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는 의의가 있다.

우원식 의장이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우원식 의장이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브라질 하원 건물에 들어서면서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왼쪽)과 아르뚜르 리라 하원의장(오른쪽)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의회’를 의제로 하는 이번 G20 국회의장 회의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우 의장은 제2세션 ‘지속가능발전의 촉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해 연설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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