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으로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달러 43센트, 1.46% 급락한 96달러 77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석유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배럴에 85센트, 0.78% 오른 109달러 86센트에 장을 마쳤다.

이처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급락한 것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한주전보다 410만 배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 덕분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선물 가격은 온스당 3.80달러(0.3%) 가량 오른 1349.30달러로 마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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