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멤버십 기업인 몬스터라이엇이 네이버웹툰 ‘사형집행관’의 게임 제작화를 확정하고, 게임 개발사 엔돌핀커넥트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웹툰 ‘사형집행관’은 휘몰아치는 액션신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조회수 204만회, 평균 별점 9.46점을 기록했다. 또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8개 언어로 연재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몬스터라이엇은 이번 게임 개발 계약을 통해 웹툰 ‘사형집행관’의 독특한 소재와 세계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하이퍼캐주얼 게임으로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화 과정에서 원작의 강렬한 액션을 강조해 웹툰 독자들과 게임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8월 네이버웹툰과 북미 시장에 웹툰 ‘좀비상조’를 동시 론칭하며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본 대기업 라쿠텐과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 체결했다. 또한 미국 라이엇게임즈에서 분사한 어시스턴트와 IP 제작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몬스터라이엇은 웹툰 작가들의 원활한 창작 지원을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어시스턴트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실제 업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웹툰 작가의 작화, 팬선, 채색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몬스터라이엇 고진호 대표는 “사형집행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IP를 확장하고, 국내외 유저들이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자사의 생성형 AI 웹툰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통해 고품질 웹툰을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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