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드(Khalid K. Al-Mzel, 사진 왼쪽) 킹파드 국제공항 담당 임원과 마크 우드코크(Mark Woodcock, 사진 오른쪽) TNT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장이 담만 허브건설 파트너십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TNT 익스프레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담만(Dammam)에 위치한 킹파드(King Fahd) 국제공항 항공 및 육상 허브 건설 착수를 29일 공식 발표했다.

2015년 1월에 완공될 TNT 익스프레스의 담만 허브는 기존 통관 수속 공간 규모를 5배가량 늘려 통관 수속 운영 능력 및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사우디아라비아로 통하는 TNT의 가장 대표적인 관문이 될 예정이다.

칼리드(Engg. Khalid K. Al-Mzel) 킹파드 국제공항의 담당 임원은 “이미 중동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NT가 킹파드 국제공항을 우리의 왕국으로 통하는 핵심 관문으로 선택해 줘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상호간 많은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NT 익스프레스의 담만 허브의 새로운 시설은 1만 m² 전체 면적의 빌딩 중 4800 m²의 공간을 TNT에게 제공함으로써 트레일러들의 이동통로가 확장되고 보다 신속하게 수화물 통관 절차를 마칠 수 있어 TNT의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풀 트레일러 로드(Full Trailer Loads)와 항공 화물 배송을 다루는 통관창구가 확장과 함께 고객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TNT는 담만 허브 프로젝트의 빌딩 건설과 리스(lease)에 950만 유로를 투자하고 78명의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며 킹파드 국제공항과 더불어 리야드(Riyadh) 국제공항, 킹파드 코즈웨이(King Fahd Causeway), 담만 자유 지역(Dammam Freezone) 및 알 바다(Al Batha) 국경에 위치해 있는 기존의 관문들도 함께 활용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아라비아간의 모든 육상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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