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션 이문세가 대전 콘서트에서 후배 신승훈을 언급해 화제다.
이문세는 지난 26일 오후 대전 무역 전시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 대전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인 이문세는 이날 4000여 명의 관객이 입추의 여지없이 빼곡히 공연장을 메운 가운데 “전국투어 중에 대전은 꼭 오고 싶었다”라며 “대전은 최대의 라이벌 신승훈을 배출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신승훈을 언급해 큰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이문세는 최근 음반을 발표한 신승훈을 응원해 따뜻한 후배사랑으로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서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공연 레퍼토리 전곡을 히트곡으로 채워 대전 팬들의 가슴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문세는 예정된 무대를 모두 마친 뒤 “가수라서 너무 행복한 무대였다”며 앵콜 곡으로 ‘이별이야기’를 관객과 합창,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오는 12월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다음 달 2일부터 수원을 시작으로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로 공연을 이어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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