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회장 이철우 변호사)가 지난 11일과 12일 광주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GDC)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반대’ 서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양일간 진행된 반대 서명에 행사 현장을 방문한 게임 이용자 및 게임 개발자 124명이 참여였으며 이후에도 서명 운동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미 지난 8월 5일 게임이용장애 질병화 반대 및 게임문화의 인식개선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는 취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반대 서명 진행과 관련해 이용자협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이용자와 업계인들이 공동으로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운동을 진행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게임업계 최초의 사례이기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회를 남겼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황성익 회장은 “K-게임의 새로운 시작이 될 광주에서 많은 분들이 게임질병코드 반대에 서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서명을 계기로 한국게임이용자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진행 취지를 설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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