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한 달여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한 문제라도 더 맞히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 측은 수능 D-30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시험일까지 꼭 챙겨해야 할 5가지를 정리해 공개했다.

1. 목표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학습하라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비중 높은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중위권 대학 중에는 특정 영역에 부여하는 가산점 비율이 큰 대학도 많으므로 목표 대학이 수능을 어떤 방법으로 반영하는지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2. 기본 개념 복습과 모평 출제 경향을 재점검하라
모평 문제의 물음 구조와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EBS 교재가 간접 연계되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동일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이나 자료, 문항 등을 활용하여 출제된다. 따라서 문제 자체를 그대로 학습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석력을 키우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것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역별 출제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잘 살펴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3. 1~2개 문항을 더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하라
지금 당장은 1~2개 문항의 영향력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성적이 등급 컷에 가깝다면 1~2문항 차이로 등급이 갈려 수시 지원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고, 정시에서는 1점 차이에도 동점자가 매우 많이 누적되기 때문에 한 문항 차이로 백분위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1~2개 문항을 더 맞히려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라는 긴장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줄인다면 점수가 오르는 효과가 생길 것이다. 또한, 단기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영역 및 문항부터 공략하는 것이 좋다. 오답이 거의 없는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남은 기간을 개념 보충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영역에 집중한다면 오히려 투자한 시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아무리 공부해도 계속 틀리는 영역보다는 개념 학습을 끝내고 문항 유형 등을 반복해서 익혔을 때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영역부터 보충하는 것이 좋다.

4. 지금까지 공부한 익숙한 교재로 마무리하라
수능 점수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취약 단원 정복이다. 이제부터는 본인의 취약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기본 개념부터 풀이 방법까지 샅샅이 훑어보고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마무리 시기라고 해서 문제풀이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핵심 개념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문제만 많이 푸는 이른바 ‘양치기 공부’ 습관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대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전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5. 수능 실전 훈련에 집중하라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고 가정하고 문제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때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보완하는 것이 좋다. 연습을 할 때에는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실제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여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번의 실전 훈련을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은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실수로 한 문제를 틀렸을 때 지원 대학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전 훈련을 통해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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