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세대 2모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놀라운 연비를 갖췄다는 혼다의 정통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L 직분사 앳키슨 엔진과 신규 개발된 e-CV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47ps/6100rpm, 최대토크 18.4kg·m, 모터 최고 출력 184ps/5000rpm, 최대토크 34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6.7km/ℓ(도심 17.0km/ℓ, 고속도로 16.2km/ℓ) 이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시 시내 도로와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돌아오는 총 20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200km를 4시간 51분 동안 41km/h의 평균 속도로 시승한 후 체크 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는 놀랍게도 22.3km/ℓ를 기록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타면 탈수록 연비효율이 높아지는 것이 아주 좋았고 특히 시내 구간의 저속에서 4세대 2모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연비효율 강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성능 체크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적인 세단으로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
시승에선 특히 중저속 영역대에서 토크와 가속 효율성이 뛰어나 연비 효율이 좋았고 부족한함이 없는 파워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는 것도 가능했다.
특히 신규 개발된 e-CVT 변속기는 EV 감각의 모터 파워로 조용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했고 정교한 주행에 매우 좋았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중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가 통합 제어돼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유지해 안전 운전에도 매우 좋았다.
한편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효율 등급 1등급에 저공해 자동차 2종을 획득해 전국 고영주차장과 광항 주차장 이용시 주차료 50% 할인이 가능하고 남산 터널 등 혼잡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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