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3분기 SK에너지는 매출 11조 4814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28억 원, 전분기 대비 254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석유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및 환율하락 효과에 등에 따른 것.

향후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해 보합세가 전망된다.

정제마진은 난방유 동절기 수요 증가로 일부 개선될 전망이나, 중동, 중국 등 신증설 물량 공급 증가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종합화학(석유화학)은 매출액 3조 3231억원과 영업이익 2186억원을 기록했다. 올레핀, 아로마틱 제품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석유화학 시황은 역내 신규증설 및 정기보수 종료 등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약보합세 시황이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윤활유사업)는 매출 7404억 원, 영업이익 6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0% 상승했다. 이는 주요 제품인 고급기유(Group Ⅲ) 윤활유 성수기 및 아시아, 미국 시장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며 마진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

향후 윤활유 시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이 가시화 됨에 따라 점진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 2317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의 LNG 판매비중 증가에 따른 판매단가 및 매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생산량 7만 2000 배럴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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