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3분기 매출 1조 5955억(+4.9% QoQ, +30.8% YoY)과 영업이익 557억원(+56.2% QoQ, +110.7%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3.5%로 지난 분기 대비 1.2% 개선됐다. 시장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의 신규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은 전년 동기 대비 130%나 매출이 성장했다. 반도체 패키지의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하지만,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CFA, CPA는 “LG이노텍은 여전히 LED부문이 적자상황이라는게 단점이다”며 “LED부문 중 IT제품용 BLU(Back Light Unit)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17%나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가 직하형 모델의 비중이 연초대비 크게 늘어난 점이 우려스럽다”며 “LED조명용 패키지의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3% 성장하며 LED전체 가동률을 70%대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상황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하준두 CFA, CPA는 “LG이노텍의 4분기는 매출 1조 5915억원(-0.2% QoQ, -2.1% YoY), 영업이익 374억원(-32.8% QoQ, +102% YoY)로 3분기 실적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광학솔루션 부문은 북미 고객사 주문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이밖에 다른 부문은 재고조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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