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005380)의 2013년 3분기 매출은 20조 8194억원(+6.0% YoY), 2조 101억원(+1.7% YoY, 영업이익률 9.7%),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 1398억원(+5.6%,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률 10.3%)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는 만족시켰다.

3분기 현대차 실적은 파업일수가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추석연휴 영향으로 국내공장 출고가 줄어들어 기대했던 만큼 실적이 좋지 못했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국내공장 생산 차질로 고정비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부문 또한 업황부진과 판관비 증가 영향을 받았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자동차는 4분기엔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출고 판매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우려가 있지만 국내공장 정상화로 믹스(mix) 개선과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현대자동차는 2012년 4분기에 EPA(美 환경보호청) 연비 이슈로 쌓은 충당금(2400억원) 등 1회성 비용이 발생해 기저효과(4분기 영업이익 2조3400억원, +28% YoY)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4년에 터키(10 → 20만대)와 중국 3공장(30→45만대) 증설 및 중국 상용차 공장 신설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중국 포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형 제네시스(2013년 12월)와 LF쏘나타 출시(2014년 3월)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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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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