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Aethi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1000만 달러(한화 약134억 원) 규모의 공동 기금을 조성해 AI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에이셔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사용하지 않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자원을 모아 분산형 GPU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 학습, 실시간 렌더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XPLA와 에이셔가 공동으로 AI(인공지능)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디앱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한 웹3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개발 단계 및 상용화 수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기금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자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XPLA 팀은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지난 9월 생태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투표에 60%가 참여하고 100% 찬성으로 가결돼 공동 기금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에이셔와 함께하는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AI 기반 웹3 게임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XPLA의 블록체인 기술과 에이셔의 고성능 GPU 인프라가 결합돼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폴 씬드(Paul Thind) 에이셔 CRO(Chief Revenue Officer)는 “웹3 산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XPLA와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서비스에 적합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XPLA와 함께 웹3 게임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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