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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지수는 올랐지만 공산품이 내리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내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3%) 등은 올랐으나 공산품(-0.8%)이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7%), 축산물(4.2%) 등이 올라 전월 대비 5.3%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0%) 및 1차금속제품(-1.5%)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도시가스(7.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 73%, 시금치 124.4% 상승했고 쇠고기는 11.1% 올랐다. 반면 경유 -7.4%, 나프타 -4.2%, 중후판 -7.5% 등을 기록했다.

8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최종재(0.1%)가 올랐으나 중간재(-0.8%) 및 원재료(-0.3%)가 내려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공급물가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8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1%)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1.5%)이 내리며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2.3%)이 내렸으나 국내출하(5.3%)가 올라 전월 대비 5.1%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2.9%)과 국내출하(-0.8%)가 모두 내려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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