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가 하이브리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토요타에게 가슴을 펴며 자신 있게 선보인다는 연비 깡패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은 1.6리터 직렬 가솔린 터보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갖췄고 여기에 44.2kw(약 60마력)의 출력이 더해져 부족함 없는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6.3km/ℓ(도심 16.6km/ℓ, 고속도로 15.8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경유해 외관 순환 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해 경기도 평택시 일대를 돌아오는 총 388.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88.7km를 11시간 38분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의 실제 주행연비는 놀랍게도 20.4km/ℓ를 기록했다.
시승 후 느끼는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감은 하이브리드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토요타 차량의 경우도 결코 쉽지 않는 20.4km/ℓ를 기록한 연비에 점수를 크게 주고 싶었고 그동안 현대차 그룹의 엔진에 대한 기술력 향상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느낄수 있었다.
◆성능 체크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승 내내 고속도로 주행 중 느끼는 정숙성과 승차감은 상당히 큰 만족감을 줬다.
이유는 스포티지의 전 트림에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가 신규 적용됐고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풍절은 차단이 좋았고 시승 내내 높은 정숙성을 즐길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 적용한 2열 사이드 에어백의 든든함에 스포츠 모드로 전환한 뒤 질주 본능을 느껴볼 수 있는 주행감이나 돌발 상황을 가정한 급정거에도 빠르게 움직이고 정확하게 정지하는 성능이 무척 좋았다.
한편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은 운전에 필요한 각종 옵션이 부족한 없이 탑재돼 있고 실내 공간도 넉넉하고 트렁크 공간이 정말 여유로워 시승 내내 매우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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