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1위를 기록중인 노스페이스가 주춤한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2위 코오롱스포츠는 하락세, 3위 네파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아웃도어 분야 9월 집계 결과, 1위 노스페이스가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 57.8점으로 전월 대비 0.6점 하락해서 지난 3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2위 코오롱 스포츠는 전월 대비 0.4점 추가 하락, 43.4점을 기록했다.

반면 8월 한달 만에 3위로 복귀한 네파는 전월 대비 0.7점 상승한 39.8점을 기록,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8월 최대치(14.6점)을 기록했던 1, 2위 간 격차는 전월 대비 0.2점 감소한 14.4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월 4.7점으로 다시 증가했던 2, 3위 간 격차는 이번에 전월 대비 1.2점 감소한 3.6점으로 좁혀졌다.

뒤이어 4위 블랙야크(37.8점), 5위 K2(34.7점), 6위 컬럼비아(33.5점), 7위 밀레(32.3점), 8위 라푸마(30.9점), 9위 레드페이스(29.5점), 10위 몽벨(29.0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8월 5위였던 라푸마는 전월 대비 4.7점 하락해서 8위로 세 계단 내려갔고, 전월 대비 1.6점 하락한 몽벨도 한 계단 떨어져서 레드페이스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2013년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18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3%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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