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생명보험 브랜드 1위 삼성생명(032830)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2위 교보생명의 반등세로 1,2위간 격차가 좁혀졌다.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생명보험 분야 9월 집계 결과, 지난 6월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였던 1위 삼성생명이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 63.9점으로 전월 대비 5.6점 하락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반면, 2위 교보생명은 전월 대비 1.8점 상승, 반등한 45.4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모처럼 반등했던 3위 한화생명(088350)은 다시 0.3점 하락,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월 최고치(25.9점)를 갱신했던 1, 2위 간 격차는 전월 대비 7.4점 감소한 18.5점으로 줄어든 반면, 2, 3위 간 격차는 전월 대비 2.1점 증가한 9.1점으로 벌어졌다.

4위는 NH농협생명이 31.9점, 5위 동양생명(082640) 29.4점, 6위 신한생명 28.8점, 7위 미래에셋생명 28.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NH농협생명은 전월 대비 2.0점 하락했지만 4위권을 유지했고, 동양생명이 한 계단 상승하며 신한생명과 순위를 맞바꿈했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18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3%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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