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2012-13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만료 및 신약개발 효율성 감소로 둔화된 성장을 보이던 글로벌 제약시장은 신규 시장에 적합한 의약품을 통한 신약개발 효율성 확대 및 이머징 국가에서의 제네릭 시장 성장 지속으로 2014년 이후 톱 라인(Top-line) 성장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글로벌 제약시장 수익성 회복에 따른 R&D 투자 확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차세대 의약품 개발 확대에 따른 플랫폼 기술이전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제네릭 시장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가격경쟁력 및 다수 제네릭 제품을 바탕으로 이머징 국가에 대한 진출을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14년 내수 제약시장의 성장성은 정책적 요인으로 여전히 2%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저가 경쟁력 의약품들의 해외 진출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는 만큼 수출 성장이 1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 실적 기준 성장은 3.1% 수준을 기록하며 소폭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2014년 제약산업은 가시성이 높은 수출 전략을 보유한 업체들이 차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수출 기대감에 따른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에 따라 2014년 에소메졸 미국 수출 및 아모잘탄 등 기타 개량신약의 동남아 수출, 북경한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한미약품을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카나브의 이머징 마켓 진출이 기대되는 보령제약과 IVIG 및 태국플랜트 수출로 실적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녹십자를 제약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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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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