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대비 소폭 감소한 230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2,412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분기 인건비 정산금 50억원이 반영됐다.

지난해 인건비 정산금은 4분기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2014년 4분기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발전 정비 시장 점유율이 설비 기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은 90%, 화력발전은 65%로 원자력발전 정비는 독보적이다.
최근 주가 하락은 향후 원자력발전 축소 영향이며, 한전KPS가 원자력발전 정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 스케줄(추가 6기 발주 예상)은 변함이 없고, 석탄 및 LNG화력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발전시장은 민간업체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한전KPS는 이미 상당부분 민간발전업체 정비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이번 원자력발전소 축소 영향은 제한적이다.

한전KPS는 국내 발전 정비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기준 해외 수주 잔고는 1조6000억원이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요전망 권고안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원자력발전 비중을 낮춰도 한전KPS의 국내 발전설비 정비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며 “이미 국내 발전설비 정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LNG화력발전 정비 경쟁력도 우수하며, 민간 화력발전도 정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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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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