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25학년도 수시 지원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대학과 전형을 바탕으로 마지막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이미 학교를 선택하고 준비 중인 학생들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고등수학 인강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가 공개했다.

1. 서류 준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집중 관리
2025학년도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서는 비교과 활동의 비중이 줄어들고, 교과 성적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차길영 강사는"세특을 통해 학생의 강점을 명확하게 드러내야 한다"며 “특히 자연 계열 또는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일관된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세특에서 이를 잘 드러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관건
2025학년도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필수이다. 따라서 논술 준비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의 최저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맞추기 위해 집중해야 하며 특히 수학이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의 중요한 과목이 되는 경우라면 핵심 개념 복습부터 시작해 기출문제 풀이, 오답 노트 활용, 시간 관리 연습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 수시 지원: 지원 대학 수시 모집 요강 정독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것은 수시 모집 요강을 정독하는 것이다. 전형 방법이나 모집 인원 등과 같은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대학별 고사 일정, 지원 자격 등 지원 전략을 좌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중복 지원 제한으로 전형별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불가능한 대학이 있기 때문에 대학별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 고사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대다수 대학은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실시해 대학별 고사 날짜가 겹치는 경우도 있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는 경우 지원자와 응시자가 분산돼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꼼꼼히 파악해 지원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이밖에 고교 유형, 졸업 여부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경우 등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영향을 끼치는 정보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원해야 한다.

4. 면접 준비: 면접 실시 여부·평가 방식 등 고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1단계 서류 평가 통과 시 2단계인 면접이 최종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2024학년도를 기점으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여러 주요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되기 때문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서류만 가지고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면접 평가의 경우 대부분 서류 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면접을 실시하는데 단 대학마다 면접유형 및 방식이 상이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보통 교과 100% 정량평가로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교과 정량평가와 별개로 출결을 반영하거나 면접 평가를 실시하기도 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관련 영역을 정성평가 하기도 한다.

이중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은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을 보탠 학생부교과전형에 가깝다. 따라서 대학의 정성평가 요소에 맞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및 세특을 꼼꼼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5. 마무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차길영 강사는"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수험생들은 목표를 다시 점검하고 수시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025학년도 수시 지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수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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