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충청북도가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도에 따르면 1996년 7월부터 시행된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청주시 상당구 면적(69.03㎢)을 상회하는 3만2780필지(82.23㎢)를 1만2926명에게 되찾아 줘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350건에 3712명의 신청을 받아 1387명에게 7163필지 33.45㎢의 토지를 찾아 줬다.

많게는 1일 평균 20여건이 접수돼 조상땅 찾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업이 지속되면서 조상땅의 권리행사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데다, 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인터넷을 활용한 '원-클릭, OK! 몰랐던 토지찾기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클릭, OK! 몰랐던 토지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연결망을 통해 본인 명의 토지와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조상 땅 찾아주기는 그동안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조상 명의의 재산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토지소유자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인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