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가 모바일용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전 세계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현재는 유럽 연합(EU)에 한함)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로써 플레이어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포트나이트, 완전히 새로운 폴가이즈, 로켓 리그 사이드스와이프 등의 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고 에픽게임즈는 향후 모든 개발자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게임과 앱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에픽게임즈의 게임은 현재 알트스토어(AltStore)에도 출시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앱 스토어 원스토어(ONE store) 및 앱토이드(Aptoide)와 협력해 해당 스토어에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iOS 출시는 유럽 연합의 디지털 시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뤄졌다. 다만 애플은 유럽 외에 다른 국가에서 포트나이트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접속하는 것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
특히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와 복잡한 설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에픽게임즈는 법정 싸움을 계속 진행하고 전세계 규제 당국과 협력해 개발자와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반경쟁적인 관행을 없애려고 노력 중이다.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CEO 팀 스위니는 “이제 전 세계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유럽의 iOS 사용자는 PC, Mac과 같은 오픈 플랫폼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아직 법정 싸움 중이지만 이번 출시는 개발자와 소비자가 경쟁과 선택이라는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분명한 진전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