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가 블록체인 개발사 모나드 랩스(Monad Labs)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텔라 X는 모나드 랩스가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 게임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텔라 X는 이를 통해 온보딩 게임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인텔라 X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나드 랩스가 개발한 모나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자체 합의 메커니즘인 ‘모나드 BFT’를 통해 초당 1만건의 빠른 거래를 지원한다.
인텔라 X는 모나드에서 웹3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웹3 이용자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펀딩 초기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다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향후 인텔라 X에 온보딩 예정인 게임들을 모나드 블록체인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오스 레드의 웹3 버전인 ‘에오스 골드’가 첫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인텔라 X 게임 플랫폼을 모나드 생태계로, 순차적으로 확장할 준비도 해나간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오는 9월 4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의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장에서 인텔라 X가 계획 중인 웹3 탈중앙화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과 베타 테스트를 앞둔 웹3 게임 에오스 골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고성진 인텔라 X CEO는 “모나드가 신생 체인으로 각광받는 만큼 모나드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인텔라 X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가겠다”며 “특히 모나드에서 선보일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고양이와 스프, 스컬, 산나비 등 인디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을 직접 총괄한 노하우를 발휘해 웹3 게임 개발사의 초기 자금 및 팬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오니 혼 모나드 랩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네오위즈의 인텔라 X가 모나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는 AAA 게임부터 인디 게임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참여는 웹3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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