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매년 은행권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성완종 의원은 올해 상반기를 포함해 지난 5년간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10건에 경남은행을 제외하고 3655억원으로 매해 평균 52건의 은행권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액만도 609억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금융사고의 한 건당 평균 피해금액이 25억 원인이며 지난 10년간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금액을 제외하면 건당 평균 12억원으로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규모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피해건수와 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신한은행이며 66건에 1109억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한 건당 피해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지난 선수촌PB지점의 금융사고 영향으로 외환은행이 경남은행 사고를 제외하고 55억5천원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의원은 “금융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만해도 벌써 19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피해금액이 206억에 달하며 은행뿐 아니라 보험, 증권 등 제 2금융권까지 합치면 올 상반기 금융기관 전체에서 72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이 269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이 반복되어서 안 되는 만큼 금융당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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