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유석진 사장,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한성수 원장(사진 왼쪽부터)이 업무협약식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고려대의료원)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및 미래기술원과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의복 자원순환 재생산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의료 폐기물의 화학 재생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패션 분야 접목 ▲의료인력 감염보호 및 활동성 향상을 위한 기능성 의복 공동 연구개발 등 친환경 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의료 폐기물의 화학재생과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각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상호 논의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각 분야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만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코오롱Fnc, 미래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한 걸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사장은 “의류상품의 지속가능성 그 정점은 제로웨이스트에 있다. 생산과정에서도 필요하지만 이미 생산한 것에 대한 책임도 있는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타 산업간 협업의 의미를 되짚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의류까지도 지속가능한 순환자원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독자적인 PET 화학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승철 기자(sc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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