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CK)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서머가 아직 플레이오프 세자리가 공석인 채 12일 정규시즌 마지막 주간에 돌입한다.

지난 8주차에는 비엔케이 피어엑스 유스가 2승을 추가해 8승 고지에 오르며,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에 이어 세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379일만에 3경기 모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패가 갈린 ‘9꽉’ 경기가 나오면서 치열한 순위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번주가 정규시즌 마지막 주임에도 4위부터 10위까지 단 2승 차이라, 7개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초유의 상황이다. 8주차까지 플레이오프 탈락이 한 팀도 나오지 않은 것은 LCK CL 출범 이후 처음이다.

12일 오후2시 첫 경기는 광동 프릭스와 T1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기 때문에 1승이 모두 절실하다. 두번째 경기는 비엔케이 피어엑스 유스와 kt 롤스터의 경기다. 비엔케이 피어엑스 유스는 3위를 유지해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상대팀 지명권을 가져올 수 있어 승리가 필요하지만, kt 롤스터의 경우 최근 11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한껏 올라와 있어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세번째 경기는 공동 7위에 올라있는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대결이다.

13일 경기는 오후 5시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경기로 시작한다. 두 팀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상대팀을 무조건 제압해야 한다. 이어지는 경기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가 만나는데,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15일, 16일 오후2시 정규시즌 마지막 비방송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뉴클리어’ 신정현, ‘린다랑’ 허만흥의 코스트리밍 외에도 방송중계가 하루 1경기씩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만약 순위를 결정짓기 위하여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17일에 오후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중계없이 결과만 공개된다.

LCK CL 오프라인 경기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에서 진행된다.

한편 2024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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