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G2 개발·마케팅 비용증가와 에어컨 비수기로 48.3% 전분기대비 감소한 248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289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4분기부터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G2폰을 판매하고 있어 MC(휴대폰) 사업부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5.8% 전분기대비 증가한 26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영업이익은 17.5% 전년대비 증가한 1조 3390억원으로 예상된다.

7월 자동차용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자동차부품) 사업부를 신설했다. VC사업부는 LG화학, LG하우시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용 모터·인버터, 자동차부품 설계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미국 GM으로부터 자동차 전장 및 인포테인머트 부품에서 일본업체를 제치고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미국과 독일 자동차업체는 자동차 전장협력업체로 일본보다 한국업체를 선호하고 있어 VC 사업부 성장 잠재력이 높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가격전쟁으로 MC 사업부 실적개선이 더디지만 국내시장에서 LG유플러스 LTE 고객증가로 안정적인 스마트폰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통합전략과 부품수직계열화로 스마트폰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G2 플랫폼을 사용하는 구글 넥서스5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LG전자의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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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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