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니콜키드만의 SF 공포 영화 <인베이젼>이 오는 11일 DVD로 출시된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대표 이현렬)가 출시하는 <인베이젼>은 잭 피니가 1955년에 처음 발표한 작품으로 외계 생명체가 미국의 한 마을을 습격해 조용히 접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정신과 의사 캐롤 버넬(니콜키드만)은 환자 중 한 명이 자기 남편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간단한 약을 처방한다.
그리고 아들 올리버와 친구들의 할로윈 행사를 지켜보다 사탕 주머니 속에서 정체 불명의 이상한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이상하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캐롤은 동료 의사이자 친구인 벤 드리스콜과 스티븐 박사에게 사탕 주머니에서 발견한 이상한 물질의 조사를 의뢰하고, 그 물질이 인간들이 잠자는 사이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만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캐롤은 남편의 변화로 공포에 떨던 자신의 환자와 지나치게 차분해졌던 아들의 친구, 갑자기 나타나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던 전 남편 그리고 질서정연하게 변해버린 거리를 무표정한 얼굴로 오가는 사람들 모두 그 물질에게 감염돼 ‘신체 강탈’ 당했음을 깨닫는다.
그 물질은 다름 아닌 인간 종족을 모두 자신들의 종족으로 변이시키려는 외계생명체였던 것.
광기에 휩싸인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그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잠들거나 절대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인베이젼>의 DVD에 스페셜 피쳐에는 잭 피니의 원작 ‘신체 강탈자의 침입’부터 이 소설이 영화화 되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읽혀졌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영상이 제공된다.
특히 가장 최근 아시아에서 공포의 바이러스로 알려졌던 ‘사스’에 대한 언급과 인류의 역사를 통해 어떻게 이 영화의 리메이크작들이 해석됐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촬영 현장 스케치와 함께 처음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의 인터뷰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이 원작 소설은 1956년, 1978년, 1993년에 각각 영화화된 바 있으며 세 영화 모두 별 넷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