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로 이어가며 가을철 대표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서해바다와 자연산 활어회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는 지난해부터 상가 위주로 운영방식을 바꾸면서 한층 성숙한 가을철 대표 먹거리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많은 축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17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왔으며 지역소득도 19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축제의 성공비결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전어 생산량을 기반으로 당일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1Kg당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매주 화요일은 이벤트를 열어 전 메뉴 2만원 특가판매, 축제와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지속적인 중앙방송 홍보 등이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은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상인들을 계도하고 행사장 내 대형주차장 확보와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 등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상원 홍원항축제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광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개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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