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위원장은 24일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이하 “크록스 대사”라 함)를 면담하고 한국과 영국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우호 관계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크록스 대사는 먼저 제22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및 국민의힘 재외 동포위원장 등 다년간 외교 관련 중책을 역임한 김석기 위원장의 경륜에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은 크록스 대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영국이 6·25 한국전쟁 때 파병을 결정해 UN 연합군에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이자 매우 소중한 나라임을 강조했다. 또 작년 11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한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다우닝 가 합의(The 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하는 등 양국 간의 협력관계가 공고해지고 있는 시점에 외교통일 위원장으로서 제도적, 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크록스 대사는 최근 한국과 영국이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바 한국과 영국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영국 측에선 그래험 넬슨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이 한국 측에선 송병철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근석 외교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파견 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