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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김태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지난 23일 방영된 MBN 엄지의 제왕 ‘백세시대 확실한 노후 준비! 무릎 통증 잡는 법’편에 출연,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무릎 관절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비롯,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600회를 맞은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 100명이 뽑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에 대해 이 대표원장과 김 원장이 정확한 의학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시청자들의 주된 궁금증 중 바로 하나는 인공관절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점. 이에 대해 이 대표원장은 “통상 다리가 O자형으로 휘었거나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극심한 경우, 연골이 80% 이상 닳았을 때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라며 “특히 연골이 80% 이상 닳았을 정도가 되면 뼈끼리 직접 닿아 마찰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 시기에 대해서 김 원장은 “수술을 결정하는데 나이만큼 중요한 기준은 바로 통증의 정도”라며 “비교적 젊은 50~60대라도 약이나 시술로 치료가 잘 안되고 통증이 극심한 상태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소개됐다. 이 치료법은 중기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관절기능 개선에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말기 무릎 관절염 치료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인 스쾃을 제대로 하는 자세, 무릎 통증을 막는 스케이트 운동법 등 평소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운동법도 소개됐다.

이 대표원장은 운동법을 언급하며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이 있다고 운동을 안 하면 관절염의 진행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라며 “앉아서 한쪽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긴 후 다리를 5초 정도 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으로도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의 가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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