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발매된 K-POP 음원에 쓰여진 음원 샘플(리소스)을 유통하는 스타트업 프렐루드스튜디오(대표 박홍주)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드 투자에는 벤처박스가 참여했다.
프렐루드스튜디오는 K-POP 음원 샘플 유통 서비스 ‘애드프리즘’을 개발 중이다. 애드프리즘은 오는 9월 정식 론칭 예정이다.
애드프리즘은 작곡 및 창작 작업에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음원 샘플(리소스)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로 작곡자, 연주자, 엔지니어를 비롯해 음악 창작작업을 하는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애드프리즘은 그동안 뮤지션 혹은 제작사들이 음원 발매를 진행하면서 보관만 해오고 있던 음원 샘플(리소스)을 유통한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의 수익 개선을 돕고, KPOP IP 및 K-POP 라이브 세션들의 퀄리티 높은 사운드 샘플에 관심도가 높은 글로벌 음악 창작자들을 국내 음원 샘플 생태계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애드프리즘은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창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음악 콘텐츠를 창작하는 사용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음악 창작을 위한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높은 상황이다.
애드프리즘은 자체 시스템 및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집된 샘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 창작자가 노래를 흥얼거리면, 창작자의 아이디어에 어울리는 음원 리소스를 자동으로 매칭해 반주를 생성 및 수정·편집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홍주 프렐루드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숏폼 컨텐츠에 저작권리를 원스톱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박스는 “음악 창작 과정의 변화를 잘 포착하고, K-POP IP 및 AI를 활용해 자동화함으로써 음악 창작 과정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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