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 경기회복 둔화 등의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상황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상반기 동안 부동산 PF대출 매각, 경·공매 활성화, 개인사업자 대출 매각, 대손상각 등 부실자산의 다각적인 정리 노력을 통해 건전성 부분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이익금 내부유보 및 증자 등을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제고해 경영안정성 종합지표인 BIS비율은 1분기 기준 14.7%로 법정기준치를 2배이상 상회해 리스크 관리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업권의 유동성비율 역시 1분기 227.3%로 감독기준(100%) 대비 +127.3%p를 초과하는 등 자금 변동성에 대비한 가용 유동성도 충분히 보유해 유동성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앙회 차원의 자체적인 유동성 지원제도 운영을 통해 저축은행에 예상치 못한 유동성 부족 상황 발생시 ▲중앙회의 예탁금을 활용한 유동성 지원 ▲외부크레딧라인(시중은행) 활용 ▲이번에 추진한 한국은행과의 RP 등 유동성 공급방안의 확대를 통해 저축은행 업권의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18일 중앙회는 한은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증권매매(이하 ‘RP매매’) 부문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회와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및 경영안정성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감독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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