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 청소노동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국회 청소노동자 200여명은 2017년 이전까지는 국회사무처와 간접고용(위탁고용) 관계였으나 2017년부터 직접 고용 예산이 편성되면서 현재는 국회사무처와 직접 계약을 맺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국 파견 근로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청소노동자 직고용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복지를 보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회가 여러분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잘 살피고 여러분이 일한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도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청소노동자 오찬 간담회 기념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청소노동자 측에서 조정옥 국회 환경노조 위원장, 황의형 본관 1팀장, 배주남·이민자 청소노동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의장비서실에서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며 그 밖에 국회사무처에서 임종수 관리국장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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