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홍종학 민주당 국회의원은 국세청 제출 자료를 근거로 2011년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소득이 215억 7382만 원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위기 속에서도 슈퍼부자의 지갑은 두둑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의원은 같은 기간 근로소득자 상위 100명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67억 479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종합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 달에 17억 9781만 원, 근로소득자 상위 100명은 한 달에 5억 6232만 원씩 소득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의원이 지난 4월 국세청 자료를 인용해 “2011년, 국세청에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한 종합소득자와 근로소득자의 중복자를 제외한 통합소득 1326만 명의 중위소득(1326만 명을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 있는 소득)은 2510만 원으로 밝혀졌다”며 “1326만 명의 중위소득과 종합소득 상위 100명의 평균소득을 비교해 보면 무려 860배 차이가 나고, 근로소득 상위 100명은 무려 269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며 슈퍼 부자의 높은 소득을 설명했다.

한편, 홍 의원은 “2011년 종합소득자 상위 1000명의 연평균 소득은 61억 5953만 원이고 근로소득자 상위 1000명의 연평균 소득은 23억 6545만 원으로 나타났다”며 “종합소득자 상위 10만 명의 연평균 소득은 15억 9409만 원이고, 근로소득자 상위 1만 명의 연평균 소득은 7억 6945만 원에 달하며 2011년 종합소득자 상위 10만 명 전체의 연평균 소득은 3억 8890만 원이고, 근로소득자 상위 10만 명은 2억 5299만 원이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