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마트(139480)의 9월 기존점 성장률은 (-)3.2%를 기록했다. 강제휴무 점포수가 전년대비 90여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1% 내외 소폭 증가가 가능할 전망. 낮은 기존점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전년대비 (-)2.7%, (-)1.1% 감소한 3조2000억원과 197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휴무 점포수 증가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12월부터 휴일 강제휴무 점포수 증가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기존점 성장률이 자연성장률(2% 내외)로 회귀하게 될 전망이다.

소비회복도 유효하다. 기존점 성장률을 강제휴무 영향과 소비(일평균매출)로 분해할 때, 상반기 SSS(-)6.5%= 휴무(-)4% + 소비(-)2.7%, 반면 8월은 SSS(-)1.5%= 휴무(-)6.5% + 소비(+)5%다. 객단가 역시 YoY (+)로 전환했다.

수익구조 개선도 예상된다. 지속적인 PL상품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에 의한 GPM 개선, 판관비 효율화로 기존점 성장률이 0~1% 이상만 되어도 영업이익이 YoY (+) 성장하는 높은 영업레버리지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YoY (+)8%로 7분기 만에 증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올해 영업이익(별도) 컨센서스를 70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 시그널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4분기에는 7750억원(YoY (-)1.9%, OPM 6.2%) 수준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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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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