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상사(001120)의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41억원, 192억원으로 2분기 대비 62.1%, 49.3%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컨센서스 268억원, 285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석탄가격 하락, IT 등 트레이딩 거래량 감소, 인도 루피화 환율 급등에 따른 인도법인 지분법 손실 확대 등 전반적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글로벌 연료탄 가격은 뉴캐슬 기준 78$/t 에서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11월부터는 연료탄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이는 유럽과 중국의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함께 겨울철 발전소 가동률 상승 등 성수기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라푸라푸 구리광산 생산만료에도 불구하고 비철, 그린, 프로젝트사업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팜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그린사업 적자 축소, 고마진의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매출 추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GAM 석탄광산 생산 본격화, 카즈흐스탄 ADA/NW코니스 석유 광구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석탄과 석유 지분물량은 각각 720만톤, 610만BOE로 전년대비 170만톤, 40만BOE 증가하며 2013년 오만웨스트 부카의 대규모 투자비 회수 마무리에 따른 자원개발 이익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전망이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자원개발 이외에도 화력발전소, 화공플랜트 등 다운스트림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STX에너지 지분 인수 성공시, STX에너지가 추진중인 석탄발전소, 자원개발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창출 등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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