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항공사는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다. 여름철 휴가시즌 해외 여행객이 급증한다. 항공화물은 연말을 앞두고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이다.

하지만,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3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임에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요 노선인 일본노선이 방사능 이슈에서 회복되지 않았고 항공화물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1조4588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액 감소는 화물 수요(FTK) 감소와 여객 단가(Yield) 하락 때문. 여객은 일본노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수기 가격 인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매출액 감소로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대비 64.7% 하락할 전망이다.

연료비는 전년 수준이 예상되지만,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높아졌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여객은 10월부터 기저효과로 소폭 개선되고 있다. 화물은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지만 3분기 예상실적에서 나타나듯이 폭발적인 수요 개선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결국, 공급 조절을 통한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한편 4분기 영업실적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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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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