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파이터로 변신하는 개그맨 윤형빈의 데뷔전 상대가 일본 선수로 정해졌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 측은 7일 “최근 선수로 계약한 윤형빈의 첫 대전을 국제전으로 정해 가장 응원 열기가 뜨거운 한일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윤형빈의 공식 전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 입문을 준비하는 아마추어 또는 갓 프로에 데뷔한 일본인 신인 선수 중에서 상대를 고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2009년 처음 종합격투기를 접해 취미로 수련하다가 매력을 느껴 2011년부터 실제 경기를 갖겠다는 마음으로 운동하던 끝에 선수로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데뷔전을 목표로 훈련해 돌입한 윤형빈은 “‘모든 것을 불태울 순간이 살면서 몇 번이나 있을까’란 생각이 들 때마다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라며 “경기를 볼 때면 항상 피가 끓었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윤형빈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종합격투기 도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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