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에서는 제주도내 최대 어장인 한림항 연안에서 잡은 순수 자연산 복어(참복)를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림수협에서 판매하는 자연산 복어(참복)는 매년 1월에서 3월사이에 연안 및 연승어선이 주낙어법으로 잡은 것으로 한립수협 유통과에서 직접 수매해 바로 냉동 보관한다.

한림수협에서는 이번에 보유 물량(2,900㎏)을 전국의 복어 전문집에 직접 판매를 시작해 육질이 좋고 맛이 좋은 자연산 복어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판매 단위는 15kg단위로 냉동 포장된 것으로 포장 및 택배비 포함해 28만1000원에 공급한다.

30상자(450kg) 이상 구매자에게는 특별 할인도 부여할 방침이며, 월 또는 연 단위로 공급받을 수 도 있다.

복어의 종류는 참복, 황복, 밀복, 은복, 까치복어 등 다양하다. 특히 제주 한림 참복은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제주 비양도와 차귀도를 잇는 청정 연안 지역이다.

김금용 한림수협 FPC사업단장은 “전국에 복어집을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중국 등 외국산 및 양식산이 아닌 순수 자연산으로 국산 원산지 표기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복어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직거래하는 복어는 가격 입찰을 통해 이뤄진 최상품으로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 한림수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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