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코리안리(003690)의 FY13 2분기 실적은 503억원으로 전년대비 54.9% 증가가 예상된다. 보험영업 개선에 따른 합산비율 개선 그리고 투자영업이익 증가 때문.
해외수재 및 특종보험에서 손해율 하락(환차손익 제외)도 기대된다. 해외수재의 경우 유럽홍수 보험금이 8월 70억원 반영됐지만 전년대비 6.0%포인트 손해율 하락이 예상된다.
특종보험도 양호한 국내 기상 여건으로 손해율은 전년대비 8.0%포인트 이상 개선된 63%가 전망된다. 또한 하드마켓의 영향으로 보험 조건이 강화되면서 사업비율도 약 2.5%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월 채권 처분이익 140억원 발생도 2분기 호실적 이유다.
장기보험이 주춤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성장이 급격히 정체되고 있다. 손해 보험사들의 FY 13 원수보험 성장률은 전년대비 +4.7%으로 전년대비 6.3%포인트 급감이 예상된다.
하지만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가계성 15%, 기업성 7% 및 해외수재 4% 내외 등의 고른 성장으로 수재보험료는 약 8.1%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가계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RBC(Risk Based Capital) 하락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향후에도 완만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다”며 “2011년 태국홍수 2012년 국내 자연재해, 그리고 항공 및 SK하이닉스 고액사고 등의 영향으로 요율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XOL(Excess of Loss) Cover 상향도 실적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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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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