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의전이나 장거리 가족 여행, 레저에 대적자가 없다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승차감,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과 편리함에 효율적인 연비까지 갖췄다는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로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강력한 출력의 전기 모터와 바이폴라 니켈-수소 방식의 배터리가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또 이를 통해 선형적인 가속감을 실현하며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고 정숙한 주행성을 제공하는 전자식 CVT(e-CVT)와 E-Four 시스템 조합으로 주행 안정성과 함께 복합연비 기준 13.5km/L(도심 14.3km/L, 고속도로 12.7km/L)를 달성했다. 즉 공인 복합연비는 고속도로 주행보다는 시내 주행에서 연비 효율이 뛰어나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를 경유한 후 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부산국제모빌리티쇼가 개최 중인 부산시 해운대의 부산 벡스코를 반환점으로 포항시와 상주영천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경유 해 다시 서울에 진입하는 총 901.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901.3km를 13시간 25분 동안 67km/h의 평균속도의 고속도로 중심의 시승이 후 체크한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복합연비는 너무나도 놀라운 16.5km/L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연비가 고속도로 주행보다는 시내 주행에서 연비 효율이 더 뛰어난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실제 고속도로 중심의 시승에서 공인 고속도로 연비 12.7km/L를 무려 3.8km/L를 초과한 16.5km/L를 기록해 연비 효율이 고속도로 주행보다 더 좋은 시내도로 중심의 시승이었다면 충분히 20km/L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느껴져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 체크
우선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서스펜션은 스포츠카나 고급 럭셔리 모델들이 채택하는 앞바퀴 맥퍼슨 스트럿과 뒷바퀴에 더블 위시본을 탑재해 시승 내내 고속주행과 승차감에서 에어서스펜션을 능가하는 탁월한 부드러운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시승 내내 핸들링이 좋았고 우수한 기동성과 안정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작은 진동을 흡수해 궁극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토요타의 기술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최상의 승차감을 위해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 방지 고무 부싱을 적용해 시트의 좌우 움직임을 최소화한 것이나 토요타 최초로 노면 요철에 따른 진동 발생 빈도에 따라 서스펜션 충격 흡수력을 조절하고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형 주파수 감응형 쇽 업소버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해 시승 내내 매우 좋았다.
한편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당시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토요타의 설명이 결코 과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업무적 의전이나 장거리 가족 여행이나 레저에 대적자가 없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강자임을 이번 시승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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